: 고냥이 두 마리를 입양하고 한동안 행복에 물들어 있을 때쯤.. 뭔가 잘 못되었다는 것을 느껴갔어요..
하.. 주인냥넘들! 밤에 잠 좀 자게 해 줄래!?
냥이들이 야행성이다 보니 2 마리서 아주 밤만 되면 우다다다닷, 우다다다닥 난리와 함께 침대 및 의자 다 뜯어놓고, 고무매트, 비닐, 천은 왜 이렇게 물어뜯고 먹고 x 가로 배출시키는지..
한동안 "왜 애완묘를 키울 생각을 했지?"라는 잠시 후회를?ㅠㅠ
이 난국을 어찌 헤쳐나가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론은'답 없다'! ㅋㅋ
냥이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이런저런 장난감도 공수해보았지만 모두 소용없는 것!
어쩔 수 없이 집사가 냥이들이 탐낼만하고 관심 있어하는 집안 물품? 들은 정리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냥이들 훈육한다는 명목 하에 '코를 때린다거나, 소리친다거나' 하는 행동은 많이 안 좋으니 조심하세요
(고양이 따라 다르지만 고양이는 훈육이 되지 않는 종이예요)
올라가라는 캣폴은 안 올라가고, 가스레인지 후드 위, 에어컨 위, 내 어깨!!!!! WHY?
한동안은 왜병이 걸렸지요,, 왜? 아니 왜 거길? 왜 그걸 물어? 왜 그걸?... 왜... 왜..
냥이는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되더라고요ㅎㅎ 이해하고자 하면 그냥 '고양이'라서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집사님들도 이런 후회 아닌 후회?를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집사의 속을 벅벅 긁어놓을 때가 많지만 이 녀석들 때문에 웃고 마음 따뜻해지고 삶의 활력소를 충분히 채워주는 것 같아요~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모든 집사님들 파이팅~입니다!?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봬요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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