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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

외식 자영업 시작 전 마음 가짐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0년 이상 프랜차이즈 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영업을 시작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외식 자영업 레드오션으로 많은 분들이 이 일에 종사하고 있거나, 시작하고자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외식 자영업을 통해 성공을 이룬 사람도 있지만 많은 분들은 차가운 시장 환경의 벽에 부딪혀 시작과 함께 실패를 먼저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실패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공하는 가게는 왜? 무엇 때문에? 그 뾰족한 이유를 찾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음식 맛은 보통인데도 손님이 많거나, 서비스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 장사가 잘되거나, 명확한 이유를 못 찾는데 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런 가게를 보면 왜? 질문을 하지만 답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잘 되는 가게는 사장님 스스로도 왜 잘되지?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반대로 실패하는 가게는 뾰족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전문가가 아니어도 잘 되지 않는 가게를 가보면 "왜 안되는지 알겠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들은 많은 것입니다.

 

음식점이라면 기본적 '맛'이 없는 경우가 가장 크고, 다른 업종이라면 '아이템'과 현재의 '내 자리'가 맞지 않는 이유와, '가격적 실패' 등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위 와 같은 이유로 저는 '성공보다'는 '실패를 줄이는데'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자영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혹시 '장사'라는 것에 대해서 아주 깊게 고민하고 공부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내가 왜 자영업을 해야 하지? 에 대한 목적을 명확하게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단순 '월급 만으로는 생활이 안돼', '장사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지'의 생각으로 접근을 하셨나요?

 

대다수는 이렇게 이야기들 했을 거예요, "회사 관두면 치킨집", "식당 하나 차려서 해야지", "요새 이거 유행이라는데"

많은 분들은 자영업에 대해서 초기단계에서 쉽게 접근을 하고 그것을 실행합니다.

 

질문 하나 던져보겠습니다.

자영업을 준비하기 전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했나요? 아마도 '회사생활'을 가장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몇 년간 공부하고, 대학을 가고, 대학에서도 다양한 자격증 및 여러 활동을 통해 '스펙'을 쌓고, 원하는 회사를 가기 위해 그 회사에 대한 정보도 사전 알아보고 지원을 했을 것입니다. 또한 1차 서류를 통과하면 2차 면접을 보기 위해 또 다른 준비와 연습을 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회사에 붙게 되고, 여러분들은 자신의 시간을 팔고, 그 대가로 '월급'을 받았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반대로 자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공부하셨나요? 혹시 내가 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한 공부는 많이 하셨나요? 원가분석은? 상권분석? 입지? 적정 인건비? 적정 임대료? 단가 설정? 아이템에 맞는 평형은? 세무는? 비용처리 문제? 등등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보셨나요?

 

자영업은 많은 투자금액도 투하해야 하고, 그것을 통해 돈을 벌지 못 벌지 모릅니다. 회사는 나에게 월급이라도 주는데 자영업은 내 돈도 쓰고 월급도 못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자영업을 우리는 왜? 쉽게 생각하고 접근을 할까요? 

 

제 생각은 대한민국 학벌위주 스펙 과다 경쟁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선 고 학력, 고 스펙이 요구됩니다. 그렇게 회사를 들어가도 과다 경쟁에 지치면 자연스럽게 퇴사를 생각하게 되고, 눈을 낮추게 되죠. 그 낮춘 곳에 위친한 게 바로 '자영업'입니다. 고학력이 아니어도 접근 가능하다는 생각, '쉽게 보는 경향'이 하나의 중요한 이유라 봅니다. 

 

그럼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10명 중 7명은 자영업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3명은 철저하게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접근을 합니다. 

 

신중하지 못하면 실패를 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 현재 대한민국 자영업 시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만큼 과다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죠. 한 발짝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면 현재 많은 자영업 종사자분들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쉽게 요새 배달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어플 안에서만 보더라도 많은 브랜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리뷰를 작성하면'다양한 혜택'을 준다고 하고, 첫 주문 고객'할인쿠폰', 일정 금액 이상'배달비 무료', 다양한 세트 판매 등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용을 투하하여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경쟁을 치열하게 합니다.

그만큼 이용고객 대비 외식시장은 레드오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환경에 철저한 준비 없이 의욕과 "내가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의 근자감으로 접근하면 대부분 실패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작 전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실패를 줄여나갈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한 답은 앞으로 하나씩 블로그 글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적을 명확하게 하세요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왜 이 것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해 본인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습니다.

 

각자 명확한 '목적'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