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식창업

외식 창업에 있어 적정 임대료는 얼마 정도 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외식 창업을 하기 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고정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적정 임대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개인이 외식 창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 가게를 차릴 '공간'입니다.

'공간'의 가장 기본은 건물 내 준비되어 있는 상가가 될 것입니다.

 

상가는 누군가의 소유이고, 그 소유자에게 일정기간 빌려서 사용하고, 그에 맞는 비용을 지급하는 것을 '임대료'라고 이야기합니다.

 

임대료는 지역과 장소에 따라 큰 폭의 가격차이가 발생이 됩니다.

임대료가 비싼 곳은 상대적으로 '좋은'장소는 맞습니다. 그러나 임대료만 보고 가게를 오픈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높은 임대료 ≠ 매출 보장 공식이 아닙니다.」

 

과연 내가 운영할 장소에 '적정 임대료'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외식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바라보는 '적정 임대료'는 매출액 대비 10% ~ 12% 정도입니다.

 

그러면 운영하지도 않은 매출을 어떻게 알 수 있지? 궁금증이 생길 것인데요, 그 계산하는 방법을 이제부터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예시] 

라면가게를 오픈하겠다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판매 메뉴에 대한 평균 판매 금액을 계산합니다.

) A메뉴 5천원 B메뉴 6천원 C메뉴 7천원으로 설정하면, 평균 금액은 6천원이겠죠

 

둘째, 내가 운영하고자 하는 라면가게 좌석 수를 설정합니다.

) 내가 찾는 크기는 10, 테이블은 4인테이블 5개 라고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면,

좌석 수는 테이블 수 * 4인 하면 됩니다.

그러면 20석이 나옵니다.

 

셋째, 좌석 수에 대한 계산이 되었다면, 테이블 점유율을 가정해 봅니다.

(테이블 점유율 : 테이블 기준 1팀을 받는다 가정하면 1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는 인원수)

 

점유율이 100%라고 하면 4인 테이블 기준 4명이 앉는다는 것이고 75% 3인, 50% 2인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라면 가게는 단체보다는 소수 인원이 오는 특성이 있으니,점유율 50% 목표로 진행해보겠습니다.

계산하면 20석 * 0.50 = 10석이 되겠네요

 

넷째, 테이블 회전율을 계산해봅니다.

(회전율 : 운영하는 시간 동안 테이블 점유율을 꽉 채우고, 비워지고, 다시 꽉 채우고, 비워지는 횟수를 회전율이라고 합니다.)

 

→ 라면은 음식 제공과 식사 시간이 짧음으로 점심 회전율을 4 / 저녁을 3회를 목표로 게 산하겠습니다.

 

셋째 항목 점유율 50%이니까 좌석 수 10

10 = 1회전

계산해보면 점심(4회전*10석)+저녁(3회전+10석) = 70석

 

다섯째, 예상 일 매출 계산을 해봅니다.

회전율 계산을 통해 나온 총 좌석 수와 평균금액을 계산합니다.

 

평균금액 6천 원 * 70석 = 42만 원

 

여섯째, 일 매출을 바탕으로 예상 월 매출을 계산해봅니다.

 

일 매출 42만원 * 영업일수 30일(휴무없음30일(휴무 없음) = 1,260만 원만원

제가 가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라면가게의 월 매출은 1,260만원이 나왔습니다.

계산대로면 제가 운영할 라면가게의 임대료는 126만 원이 적정 수준이고, 낮으면 낮을수록 더 좋겠죠?

창업은 숫자와 친해져야 합니다.

 

위 숫자를 머릿속에 그리고 내가 운영할 가게를 찾는 데 있어 정말 많이 달라집니다. 중개인의 언어유희에 혹해서 덜컥 계약할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목표하고 계산한 만큼 적정 수준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내가 하고자 하는 브랜드에 대해 알맞은 임대료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공간'을 찾는 것은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 될 것입니다.

 

예상 매출을 사전에 확인하고 그 데이터 값에 따라 상가를 알아보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생략하거나 대충 계산하고 임대료 높은 곳에 들어가서 힘든 시기를 겪는 경우가 허다하니, 큰돈을 투자해서 하는 만큼 기본적인 숫자 계산은 하고 창업을 하기를 권장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은 식자재 원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언제나 행복입니다.]